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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한겨레시민편집인실 정혜정KBS로-후임 추천
- 관리자
- 조회 : 6908
- 등록일 : 2016-10-11
<한겨레> 시민편집인실에 근무하던 4기 정혜정이 KBS 보도국 디지털뉴스팀으로 이직했습니다. 혜정은 대중문화를 담당하면서 취재도 하고 기사도 올리게 됩니다.
혜정이 KBS에 취업한 데는 <한겨레> 시민편집인실 근무 경력이 주효했습니다. 면접 때 KBS 간부가 "시민편집인실에서 어떤 일을 하느냐"고 물었는데 마침 테이블 위에 시민편집인면이 실린 <한겨레>가 놓여있어 신문을 펼쳐보이며 자기가 쓴 기사를 적시했다고 합니다.
행운은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따릅니다. 혜정은 <한겨레>에서 시민편집인실 업무 말고도 열린편집위원회 녹취, <이코노미 인사이트> 기사 올리기 등 알바를 하면서 일 깔끔하게 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것이 KBS 취업으로 연결됐네요.
<한겨레> 편집인이 후임 추천을 의뢰해왔는데 희망자는 나에게 연락하세요. 졸업생이나 인턴학기에 들어간 학생 중에서 선발할까 합니다. 시민편집인실 급여는 그리 높지 않지만 근무조건이 좋습니다. 점심시간 빼면 5시간(9:30~3:30) 일하고 한 달에 한 번 시민편집인면에 기사 쓰는 것 말고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독방을 쓰니 자기 공부하면서 경력도 쌓을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 시민편집인실에 추천한 학생은 4명인데, 모두 <한겨레> 자회사나 다른 언론사로 옮겨갔습니다. 정혜정 말고도 구세라가 <허핑턴포스트>, 이승주가 <뉴시스>, 손지은이 <오마이뉴스> 기자로 취업했는데 시민편집인실 근무 경력이 큰 도움이 됐다고들 합니다.(봉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