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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오마이]김동환 포상
- 관리자
- 조회 : 6325
- 등록일 : 2010-01-01
** <오마이뉴스>는 "2010 2월22일상" 수상자로 김갑수 김동환 박주현 이부영 이유경 정현순 최민호 하병주 허진무 등 총 9명의 시민기자를 선정했습니다. 2월22일상은 한 해 동안 꾸준히 좋은 기사를 쓴 시민기자들에게 드리는 상입니다. 시상식은 2010년 2월 22일 <오마이뉴스> 상암동 사무실에서 치러집니다. "2월22일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만원씩을 드립니다. 이 자리에서는 "2009 올해의 뉴스게릴라상"과 "2009 특별상", 시민기자 명예의 전당, 제4회 대학생 기자상 시상식도 함께 열립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께 축하인사를 드립니다.<편집자>
![](http://ojsfile.ohmynews.com/STD_IMG_FILE/2009/1227/IE001148461_STD.jpg)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소재를 발굴한다는 그의 기사는 그래서인지 20대 청년의 살갗에 와 닿는 것들이 많다. "대졸 신입이 순순히 초임 깎아줄 수 없는 이유"는 "졸업하는 시즌에 대졸 신입사원 월급을 깎는다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처절하게" 분석했던" 결과였다. MBC <PD수첩>의 기소를 문제 삼은 "저 검사, 어디서 많이 봤는데..." 는 주변에서 가장 많이 기억해준 작업이다.
또 "물에 빠진 MB, 왜 구하지 않죠? "대신 4900만이 살기 때문이오""를 통해서는 독자들로부터 "기자님 몸조심하시라"는 걱정을 들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현재 사회분위기가 어떤지를 잘 드러내는 반응들"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또 배우 신세경을 인터뷰 했던 일("청순 글래머"라고요? 진지한 연기자랍니다!)과 <딴지일보> 본사에 취재를 갔던 경험("억울한 "촛불벌금" 대신 내드립니다") 등 김 기자의 시민기자 활동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이런 경험들이 "기자 지망생이 그리 많다는데 괜찮겠냐", "남자나이 스물아홉이면 적은 나이 아니다" 등 주변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한 길을 걷게 해줬다고.
김동환 기자는 "직업기자를 꿈꾸다보니, 내 이름으로 쓴 기사가 남는 시민기자 활동은 항상 긴장되는 일이다"라면서도 "개인적으로는 감사한 체험이다"라고 말했다. 2월 22일상의 수상에 대해서도 "얼떨떨하지만 주시는 상이니 일단 챙겨두고(웃음), 2010년에는 더 어려운 주제를 더 쉽고 재밌게 쓰는, 기억에 남는 시민기자가 되겠다"는 유쾌한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