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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목사님, 당신이 믿는 건 대체 뭔가요

  • 김영주
  • 조회 : 665
  • 등록일 : 2015-09-05
목사님, 당신이 믿는 건 대체 뭔가요
[마음을 흔든 책] 개신교 민낯 고발한 곽영신의 ‘거룩한 코미디’
2015년 09월 05일 (토) 13:36:13 김현우 기자 withtmac@naver.com

중·고등학교를 함께 다녔던 한 친구의 아버지가 ‘수상한’ 교회 재정에 이의를 제기했다가 송사를 당한 일이 있다. 당시 나도 출석하던 교회의 충실한 신도이자 성실한 공무원이었던 그는 교회 돈이 펀드에 투자된 것과 장학기금 증액분 중 절반 이상이 미국에 유학 중인 담임목사 자녀에게 간 것에 대해 해명을 요구했다. 다른 신도 몇몇은 담임목사가 미국 여행을 함께 갔을 때, 여신도와의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대형교회 성직자들의 횡령·배임 스캔들

교회는 두 쪽이 났다. 6천여 장년 교인 중 1천5백여명이 담임 목사에게 등을 돌렸고, 교회의 5년치 재정장부 열람을 요구했다. 담임 목사는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당했다. 그러자 담임 목사 측은 친구 아버지 등 ‘반대파’ 교인들을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했다. 1년여의 법정공방 끝에 목사는 ‘적법한 절차에 의한 예산집행’이라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반대파 교인들은 ‘법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 해도 윤리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새로운 교회를 만들어 나갔다. 한때 ‘믿음 안의 형제자매’였던 목사 지지파와 반대파 교인들은 다시는 얼굴도 안 보는 사이가 됐다.

제목아이콘이미지  댓글수 1
admin 김영주   2015-09-05 20:3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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