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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고졸의 태도’를 가르치다
- 김민지
- 조회 : 623
- 등록일 : 2015-11-05
‘고졸의 태도’를 가르치다 | ||||||
[고졸노동자] ③ 고졸 직업교육의 수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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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26·가명)씨는 대학을 자퇴했다. 건축학을 전공했으나 적성과 맞지 않았다. 기술을 배워 빨리 취직하고 싶었다. 대학교는 2학년 1학기까지만 다녔다. 그는 배를 만드는 용접공이 됐다. 한 대기업 조선소의 기술교육원에 지원했다. 이 조선소에선 용접과 선체 조립 등의 기술을 최장 2개월까지 가르쳤다. 기술교육원 홈페이지는 교육 성적 우수자에게 ‘생산직 직영 선발’이나 ‘협력사 취업 알선’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공지했다. 교육비용 및 숙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교육수당(월 20만원)을 지급한다고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