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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뉴스 편집실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어야 했나
- 김영주
- 조회 : 660
- 등록일 : 2015-11-27
사도세자는 왜 뒤주에 갇혀 죽어야 했나 | ||||
[미디어 비평] 드라마 "비밀의 문"과 영화 "사도" 서사구조 분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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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자리를 이을 아들이 뒤주에 갇혀 죽었다는 충격적 사실 때문일까? 사도세자만큼 드라마와 영화의 단골 소재가 된 역사적 인물도 드물다. 1956년 영화 <사도세자>부터 2014년 서울방송(SBS)의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이하 비밀의 문), 2015년 영화 <사도>에 이르기까지 사도세자가 나오는 드라마와 영화는 10편이 넘는다. 작년 9월 22일부터 12월 9일까지 방송된 24부작 드라마 <비밀의 문>과 올해 9월 16일 개봉한 영화 <사도>의 서사구조를 비교 분석했다. 영화 촬영 후반부에 드라마가 방송되기 시작해 <사도>와 <비밀의 문>은 빈번하게 비교됐다. 서사구조의 주요 구성 요소는 프로타고니스트와 안타고니스트로 분류되는 캐릭터, 그들의 갈등 관계, 이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과 플롯이다. 서사가 발생하는 것은 대립이항으로 설정된 캐릭터간의 갈등 관계 때문이다. 따라서 서사구조 분석은 텍스트 내에 프로타고니스트와 안타고니스트가 어떻게 대립이항으로 설정되었고, 그들의 갈등 요인이 무엇인지 사건과 플롯을 통해 분석하는 것을 핵심 내용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