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에서는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호경 교수를 모시고 11월 24일(수) [메타버스와 경영]이라는 주제로 경영학술특강을 진행하였다. 김 교수께서는 게임을 통해 인간관계·사회생활을 배운 MZ세대의 특성이 코로나發 비대면과 맞아떨어져 메타버스의 폭발적인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메타버스(metaverse)는 초월이라는 의미의 ‘메타(meta)’와 세계라는 의미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초월적인 세계관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MZ세대는 모든 일상을 디지털 공간에서 보내면서 더 나은 방식의 소통과 생활 방식을 추구한다. 개인들은 연결과 드러냄으로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메타버스는 신문명의 시작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네이버 플랫폼 제페토에 투자자의 인기가 있어왔고 사용자 접속자가 2억 명에 달하는데 주된 사용자는 10대이다. 구찌, 나이키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이고 CU, 롯데월드 같은 한국 기업도 마케팅과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것이 NFT 기반의 디지털 아이템 거래 시스템인데 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소유자 등록을 가능하다. 로블록스의 성공은 메타버스 세계로의 확장에 불을 붙였다고 할 수 있다.

 김호경교수께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참여자가 똑같은 코디를 하는 것은 식상하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으며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셨다. 메타버스 플랫폼은 기술도 중요하지만 결국 사용자의 경험(UX: User Experience)을 얼마나 극대화 시키느냐가 관건이라고도 이야기 하셨다. 아직 메타버스 상에서의 비윤리적인 행위에 대한 법적규제 및 제도장치 마련도 중요한 과제라고 덧붙이셨다.

-경영학과 사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