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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카지노 VIP' 제주로… 롯데관광개발 전세기 2편 띄운다

  • 관광경영학과
  • 조회 : 496
  • 등록일 : 2022-10-19
롯데관광개발이 '일본 특수'를 노린다. 연말까지 일본-제주간 첫 카지노 VIP 고객용 단독 전세기를 앞세워 일본 고객 유치를 본격화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4일과 12월30일 일본 도쿄(나리타)-제주 직항노선을 잇는 카지노 전용 단독 전세기 왕복 2대(티웨이항공, 각 189석)를 독자적으로 운항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소형 항공기를 통해 중국 카지노 고객 20~30명 규모로 제주를 방문한 적은 있지만 일본 카지노 VIP들이 대형 국적기를 활용한 전용 전세기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엄격한 방문자 격리 조치가 이뤄지고 있는 마카오 대신 한국을 대체지로 선호하는 아시아 카지노 VIP 고객 중 복합리조트와 카지노시설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일본의 경우 제주 드림타워에서 카지노 전세기를 독자 운항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신청자 수가 늘어나 당초 왕복 1회이던 일정을 2회로 급히 증편할 만큼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160명에 이르는 일본 언론사, 여행사,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39명의 일본 카지노 VIP들이 드림타워에서 2박3일 관광 일정을 소화하는 등 일본 관광객을 중심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일본 카지노 전용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다음달 11일부터는 제주-오사카 직항노선(주 7회)도 재개되는 만큼 롯데관광개발은 일본 특수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김포-하네다 노선이 재개된 이후 수도권에 위치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의 월 평균 매출이 지난 5월 80억원에서 6월 86억원, 7월 130억원, 8월 171억원으로 상승세를 탔다. 이 기간 일본인 관광객 수는 지난 5월 3701명에서 8월 2만6482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전세기 독자 운항과 함께 제주-오사카 노선 정기선 재개로 육지를 거치지 않고 무비자로 제주를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러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많은 일본 카지노 VIP들이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 의사를 밝히고 있어 매출에 큰 변화가 올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 드림타워 카지노는 147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89대, 전자테이블게임 70대, ETG 마스터테이블 8대 등 총 414대의 최신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2101914020092936

  • 담당부서 : 관광경영학과
  • 담당자 : 하경희
  • 연락처 : 043-649-1718
  • 최종수정일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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