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미디어문화학부에서는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오죽헌과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으로 문화산업기관 견학 및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 이후 첫 답사인만큼 학생들은 많이 설렜는데요.

시험이 끝나자마자 강릉의 푸른 바다를 보며 속을 뻥 뚫리기도 하고 문화산업기관 견학 및 답사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죽헌은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생가로 검은 대나무가 집을 둘러싸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주택 중  오래된 것 중에 하나이며 보물 165호입니다.

 마침 대현율곡이선생제 행사를 진행 중이어서 제례, 문예, 경축 행사까지 견학하고 올 수 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은 허균과 허난설헌의 문학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한 공원으로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장, 녹지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들고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밑과 소나무 숲을 거닐면서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를 것 같습니다.

전통차 체험관, 전통놀이 등은 시간관계상 즐기지 못했지만 생가 터와 산책으로는 아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험이 끝난 직후이기도 하고 강릉으로 문화산업기관 견학 및 답사를 다녀온 만큼 바다를 보고 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안목해맞이공원에 내려 끝없이 펼쳐진 푸른 바다를 보니 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아 시험 공부로 인한 스트레스가 모두 해소되는 기분이었습니다.

 중간고사 준비로 많이 지쳐있던 미문인들에게 이번 답사가 휴식과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